반도체 파고 속 자율 타결 이룬 SK하이닉스…‘함께 미래’ 노사 동행 새 이정표
SK하이닉스 노사가 20일 단체교섭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산업 현장에서 보상 체계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직전 합의 이후 1년 만에 재개된 이번 교섭에 산업계는 물론 사회 전반의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임금 및 단체협상은 의견 대립이 격화하면서 쟁의 행위나 긴 대치 상태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번 교섭에서 노사는 제3자의 개입이나 외부 조정 절차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 대화와 소통만을 거쳐 전격적인 합의점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자율 해법의 배경은 ‘위기극복 경험’자율적 해법을 도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과거 수차례 이어진 경영 난관을 함께 넘었던 조직적 경험이 있다는 것이 사내외 평가다. 반도체 경기 침체기마다 임직원들은 소등 조치나 경비 절감 등 세부적인 항목부터 무급 휴직, 급여 자진 반납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을 분담해 왔다. 특히 2023년 침체 국면 당시 도입했던 임금 일부 이연(지급 시기를 늦추는 것)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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