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마취제-동물진정제 섞은 변종 마약, 전자담배처럼 뿌렸다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마약성 수면 마취제 에토미데이트를 밀수해 국내에 유통하거나 투약한 3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압수된 에토미데이트에서는 아직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동물용 진정제 성분도 검출됐다. 경찰은 마약류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운 비규제 약물을 섞어 물량을 늘리고 약효를 키우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20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에토미데이트를 밀수하거나 유통한 업자 21명과 매수·투약 사범 1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로 해외에서 들여온 에토미데이트 원액을 일반 액상 전자담배와 호환되는 카트리지에 넣어 던지기 방식 등으로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에게서 압수한 에토미데이트는 약 2kg으로 시가 12억 원 상당이었다.경찰이 압수한 에토미데이트를 감정한 결과 일부에서는 비마약성 동물용 진정제 성분도 함께 검출됐다. 강선봉 서울청 마약범죄수사1계장은 “해당 동물용 지정제는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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