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유가 120달러 시대 ‘가짜 안도감’의 민낯
친(親)이란 시아파 무장단체 후티 반군이 홍해 연안 도시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장악했다. 미·이란 전쟁 국면에 ‘호르무즈 우회로’ 역할을 해온 곳이 홍해였다. 전세계 에너지 통항 대체선도 막힌 것이다. 두바이유 현물은 120달러까지 뛰었다. 러·우전쟁 이후 지속된 공급 위기와 인공지능(AI) 전력수요 폭증이 뒤섞여 불안은 더 커졌다. 사우디 송유관 피격 이후 국내도입 물량에 반영되는 11월부터가 진짜 고비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 90%인 한국에는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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