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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25% '대사이상 지방간'…생활습관 3개로 위험 28.6%↓

Nocut News ·
성인 25% '대사이상 지방간'…생활습관 3개로 위험 28.6%↓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간에 지방이 쌓이면서 비만이나 당뇨병 등 심장대사 위험요인을 동반하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 비흡연, 적절한 수면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3가지 이상 실천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28.6% 낮았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강한 생활습관과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위험 감소 사이에 이 같은 관련성이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간에 지방이 쌓이면서 비만·당뇨병 등 심장대사 위험요인을 동반하는 만성 간질환이다. 과거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으로 불렸으며 대사이상 지방간염이나 간섬유화·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고 심혈관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연구팀은 2016~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80세 성인 가운데 간경변이나 B·C형 간염, 과도한 음주 등에 해당하는 사람을 제외한 2만 3111명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을 가진 사람은 5425명으로, 가중치를 적용한 유병률은 24.1%였다. 연구팀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건강한 식생활 △충분한 신체활동 △비흡연 △적절한 수면 등 4가지로 나눠 분석했다. 건강한 식생활은 한국인 식생활평가지수가 상위 33.3%에 해당하는 경우다. 충분한 신체활동은 일주일에 150분 이상 중등도 운동 또는 75분 이상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경우, 적절한 수면은 하루 평균 7~9시간 자는 경우로 정했다. 분석 결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많이 실천할수록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낮았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0~1개 실천한 사람과 비교하면 2개를 실천한 사람은 17.5%, 3~4개를 실천한 사람은 28.6% 낮았다. 어떤 생활습관을 함께 실천하는지도 영향을 미쳤다. 건강한 식생활과 충분한 신체활동, 비흡연을 모두 실천한 경우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약 32% 낮아 가장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연구진은 개별 생활습관보다 여러 건강한 습관을 함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구책임자인 김민주 보건연구사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비만, 인슐린 저항성, 혈압 및 지질 이상 등 다양한 심장대사 위험요인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Public Health'에 지난 6월 24일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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