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지상 낙원 아니다” 피지, 성인 60명 중 1명 HIV 감염
남태평양의 대표적 휴양지로 꼽히는 피지에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주사로 마약을 투약하는 과정에서 주삿바늘을 공유·재사용하는 관행 등이 주요 전파 요인으로 지목됐다.지난 16일(현지 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아토니오 랄라발라부 피지 보건부 장관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HIV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랄라발라부 장관은 "현재 피지 성인 60명 중 1명, 임산부 50명 중 1명이 HIV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보건부 단독으로는 이 위기를 해결할 수 없어 정부 부처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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