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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 인구 6년 연속 내리막···‘나홀로’ 1인 세대 42% 차지

Kyunghyang Shinmun ·
주민등록 인구 6년 연속 내리막···‘나홀로’ 1인 세대 42% 차지

주민등록 인구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나홀로 사는’ 1인 세대는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주요 도시의 여름철 폭염 일수가 2년 연속 30일 안팎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정부 운영과 국민생활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6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말 주민등록 인구는 5111만7378명으로 전년보다 9만9843명 줄었다. 주민등록 인구는 2019년 정점(5184만9861명) 이후 6년 연속 내리막이다.

반면 세대 수는 계속 증가해 2430만87세대를 기록했다. 이 중 1인 세대는 1027만2573세대로 전체의 42.3%를 차지해 2024년 처음 1000만세대를 넘어선 뒤 증가세를 계속 이어갔다.

외국인 주민은 2024년 11월1일 기준 258만3626명으로 전년보다 5.0% 증가했다. 같은 시점 총인구 5180만5547명 대비 5.0% 수준이다.

지난해 주요 도시의 폭염일수는 평균 29.7일로, 2024년 30일에 이어 2년 연속 30일 안팎을 기록했다. 폭염 장기화에 대응해 취약계층이 가까운 곳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무더위쉼터는 6만2508곳으로, 2024년 5만4037곳보다 8181곳(15.1%) 늘었다.

고령층을 위한 안전 기반 시설도 함께 확대됐다. 70대 이상 1인 세대가 2021년 175만9790세대에서 2025년 221만8764세대로 26.1% 증가한 가운데, 생활권 내 보행 안전을 위해 지정하는 노인보호구역은 2021년 2673곳에서 2025년 4511곳으로 68.8% 늘었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1514억5600만원, 모금 건수는 139만1850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72.3%, 79.9% 증가했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모금액(650억6300만원)과 비교해 약 2.3배 늘었다.

전국 마을기업 수는 1727개로 전년과 비슷했다. 다만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021년 1억4500만원에서 지난해 말 1억9400만원으로 33.8% 증가했다. 또 국민이 활용하는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는 처음으로 10만건을 넘어선 10만7901건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모바일신분증 활용처는 322개로 전년보다 139개(76.0%) 증가했다.

통계연보는 정부조직과 행정관리, 지방행정 등 8개 분야 326개 통계를 종합 수록한 것으로, 행안부 누리집에서 전자파일로 받아볼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행정안전통계연보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자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숫자가 가리키는 변화를 세심히 살피고, 현장에서 검증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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