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소 생활 이재민 691명 “언제 집에 갈지 막막”
경남 거제시 옥포동 삼도로얄맨션 104동 주민 박종기 씨(76)는 옥포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서 일주일째 생활하고 있다. 박 씨는 “언제쯤 집에 돌아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는 게 가장 답답하다”며 “흙더미가 거실까지 밀려들어와 몸만 겨우 빠져나왔다. 씻는 것도, 밥을 먹는 것도 너무나 불편하다”고 했다. 기록적인 폭우가 거제와 통영을 덮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박 씨처럼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은 여전히 700명에 육박한다. 특히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삼도로얄맨션은 정밀안전진단에만 최소 2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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