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X파일] 유통의 ‘新 마이다스의 손’ 등장...비주얼 머천다이저(VMD)가 뜬다
지난 6월 서울 성수동에서 삼성물산의 패션 브랜드 중 하나인 빈폴이 연 팝업스토어는 옷보다 매장 곳곳에 전시된 자전거가 주목받았다. 빈폴은 영국 브랜드 헌터와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열면서, 브랜드 로고에 들어가 있는 자전거를 매장 곳곳을 연출하는 데 활용했기 때문이다. 자전거 프레임을 옷걸이로 만든다거나, 바퀴를 조명으로 변신시켰다. 자전거용 헬멧도 벽에 장식으로 내걸었다. 이 매장을 촬영해 빈폴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은 누적 조회 수 약 600만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삼성물산엔 오프라인 공간을 이처럼 꾸미는 일만 하는 사람이 있다.
VMD(Visual Merchandiser·매장 공간과 상품 진열을 기획하는 직무)라는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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