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비핵화 흐리는 트럼프에… 美 보수·진보 없이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는 등 연일 북한에 유화 메시지를 발신하고 ‘비핵화’ 목표를 흐리고 있는데 대해 미 조야(朝野)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척 슈머 의원은 20일 X(옛 트위터)에서 북한이 김여정 담화를 통해 트럼프의 대화 제안에 미지근한 반응을 내놓은 것에 대해 “트럼프가 ‘절친’으로 자처한 김정은조차 그를 더 이상 존중하지 않는다”며 “국제 무대에서 미국을 망신시킨 사례”라고 했다. 한국계 데이브 민 민주당 하원의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을 막론하고 동료 의원 절대다수와 정부 고위 관계자 대부분도 트럼프의 위험한 정치 성향에 내심 반대하는 걸 알고 있다”며 “동맹을 지키고 김정은과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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