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육지 진미가 한상 가득… 서울서 맛보는 남도 ‘이모카세’[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출판사를 운영하는 후배가 한턱내겠다고 했다. 얼마 전 기획 자문을 해준 데 대한 성의 표시란다. 오라는 곳으로 가보니 지하철 6호선 합정역과 망원역 중간쯤에 ‘영진종합시장’이라는 허름한 건물이 나온다.
“이 집이 아는 사람만 아는 보석 같은 맛집이에요.” 후배의 말은 과장이 아니었다. 시장 건물 안쪽에 맛의 성지가 숨어 있었다. 남도 출신 사장님이 정과 성을 다해 운영하는 ‘목포식당’이다. 목포식당의 메뉴는 식도락가들이 탄성을 내지를 만하다. 남도 음식들이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깔린다. 이른바 ‘이모카세(이모+오마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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