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2주 전 뚫린 전선… “백 장군이 가달라” 다급한 새벽 전화
1953년 7월 13일, 휴전 협정에 도장이 찍히는 날인 7월 27일로부터 불과 2주 전이었다. 중동부 전선에 모여든 대규모 병력 중공군은 이날 야음(夜陰)을 타고 공세를 벌여왔다. 곧 현실화할 휴전 협정 조인이라는 눈앞 현실을 감안해 벌이는 중공군의 마지막 대공세였다. 작정하고 벌이는 대규모 마지막 공세인 만큼 중공군의 당시 ‘공격 준비 사격’은 대단했다고 한다. 아군 각급 전방 지휘소의 위치와 통신선 등을 사전에 염탐해 그곳으로 막강한 화력을 집중했던 것이다. 스스로 정탐한 포격 지점을 향해 상당한 화력을 집중한 뒤 다시 그곳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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