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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돌려차기’ 진실 밝힌 82년생 엄마 검사… 평범한 검사들이 지켜온 것들

Chosun Ilbo ·
‘부산 돌려차기’ 진실 밝힌 82년생 엄마 검사… 평범한 검사들이 지켜온 것들

검찰청을 ‘회사’라고 불러 저를 어리둥절하게 만든 여성이 있습니다. 검사 김세희입니다. 회사 하면 민간 기업이 떠오르지, 공무원이 자기가 속한 국가 기관을 회사라고 부르는 걸 들어본 적 없다고 하자, 그녀도 당황하더군요.

“검사들 회사는 검찰청인데 그게 왜… 이상할까요? 호호호!” 검사실에 들어섰을 땐 입을 딱 벌렸습니다. 책상 위는 물론 의자, 보조 탁자, 심지어 집무실 바닥까지 수사 기록이 마이산 돌탑처럼 쌓여 있었기 때문이지요. 부산 친정에 어린 딸을 맡겨두고 밥 먹듯 야근하는 엄마 검사의 모습이 선연히 그려져 짠하면서도, 이렇듯 가열 차게 일하니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실체를 밝혀낼 수 있었을 거란 생각에 1982년생 그녀가 자랑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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