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원 쏟아붓던 LIV, 17억원 청구서에도 휘청… 시험대 오른 ‘오일머니 골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자금력을 등에 업고 세계 골프계를 뒤흔들었 리브(LIV) 골프가 존폐 기로에 섰다. 막대한 지원금이 끊기면서 정규 대회 규모가 줄줄이 축소됐고, 급기야 밀린 대금 문제로 법적 분쟁까지 휘말렸다.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었던 챔피언십 대회마저 개막 열흘을 앞두고 취소됐다.
2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1일부터 미국 인디애나주 채텀 힐스에서 열린 개인전 대회가 올해 리브 골프 시즌 최종전을 대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리브 골프는 28일 미시건에서 올해 단체전 우승자를 결정하는 팀 챔피언십 경기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개막을 한 주 앞두고 화려하게 치를 예정이던 팀 챔피언십 최종전을 조용히 무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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