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도전' 강태영 NH농협은행장..연체율 1위에 금융사고까지 발목
[땅집고] 올 연말 첫번째 임기 만료를 앞둔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연임에 도전하는 가운데, 실적 부진과 내부 통제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강 행장의 연임 심사는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임기 만료(2027년 2월 2일)와 시기가 맞물린다. 그룹 수장과 은행장이 나란히 연임 여부를 판단 받는데, 그룹 전체가 증권 덕에 역대 최대 실적을 낸 반면 주력 계열사인 은행의 성적표는 연임을 낙관하기에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NH농협은행은 강 행장이 2025년 초 취임한 이후 2년 째 실적이 뒷걸음질하는 중이다. 앞서 강 행장 취임 첫해인 지난해 농협은행 연간 순이익은 1조8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늘어나는 데 그쳤다. 분기별로는 1분기(+31.5%)를 빼면 2분기(-21.6%)·3분기(-8.7%)·4분기(-40.2%) 내리 역성장했다.
ROE(7.60%→7.10%)와 ROA(0.44%→0.42%) 등 수익성 지표도 함께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2조4585억원, +8.5%), KB국민은행(2조2254억원, +1.7%), 하나은행(2조1211억원, +1.7%)은 순이익이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성장 둔화가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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