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도 해외로… 1년새 싱가포르 수출액 364% 늘어
한돈 등 국산 축산물이 라면·김치·과일에 이어 ‘K푸드’의 수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돼지고기 수출액은 1년 전보다 4% 넘게 증가하며 2000만 달러에 육박했다. 캔햄 등 가공품 중심이던 수출 품목도 삼겹살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신선육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돼지고기 수출액은 193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850만 달러)보다 4.4% 증가했다. 축산물은 해외에서 수요가 있더라도 곧바로 수출할 수 있는 품목이 아니다. 상대국과 가축 질병 및 위생 조건을 조율하는 검역 협상이 먼저 타결돼야 하고, 이후에도 수출 작업장 등록과 냉장 유통망 구축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면 수출이 중단될 수도 있어 일반 가공식품보다 시장을 개척하고 유지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싱가포르 시장은 정부의 검역 협상과 업계의 브랜드 전략이 실제 수출 확대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해 아시아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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