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 일찍 멈춘 누리호…우주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
7일 낮 12시 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었습니다. 누리호는 예정했던 바로 그 시각에 주황빛 불기둥을 뿜어내며 푸른 하늘을 갈랐습니다. 발사대가 정면으로 보이는 연구동 참관실에서는 발바닥으로 진동이 올라왔고, 로켓은 20여 초 만에 창문 위로 넘어가 보이지 않게 됐습니다. 긴 기다림 끝에 누리호 5차 발사는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누리호와 그 안에 탑재된 위성들이 수행하는 임무는 우리가 보이지 않는 하늘 위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누리호는 당초 예정된 계획보다 엔진을 약 15초 덜 분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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