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추모 묵념 때 등 돌린 팬들…유벤투스에 벌금 1천600만원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유벤투스가 최근 타계한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의 추모 묵념을 일부 팬들이 방해한 탓에 벌금을 물게 됐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이날 세리에A로부터 1만유로(약 1천6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이는 유벤투스의 홈 경기에서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산드로 마촐라를 추모하는 1분간의 묵념을 일부 팬들이 방해한 데 따른 징계다.
마촐라는 인터 밀란과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전설적인 선수로, 83세를 일기로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
유벤투스는 경기 종료 후 성명을 내고 "어떤 라이벌 의식도 1분간의 묵념에서 존중을 저버리는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며 자기 팀 팬들의 비뚤어진 행동을 규탄했다.
세리에A는 "개탄스러운 행동에 대해 구단이 신속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한 점과 경기장에 있던 나머지 관중이 동조하지 않고 거리를 둔 점을 고려해 징계를 완화했다"고 밝혔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23 08:45 송고 2026년09월23일 08시4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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