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매출 비중 80%’ LG이노텍, 재고 1년 새 1조원 넘게 증가… 실적 확대 ‘청신호’
LG그룹의 전자부품 계열사인 LG이노텍의 올 상반기 재고자산이 1년 새 1조원 넘게 불어나 2조5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생산을 마친 제품과 판매 목적으로 확보한 상품이 123.8% 늘어 전체 증가액의 88.7%를 차지했다. 제품·상품의 재고 급증은 통상 판매 부진이나 운전자금 부담을 나타내 경영 악화의 신호로 여겨진다. 그러나 LG이노텍처럼 고객사 생산계획에 맞춰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간거래(B2B) 업체에서는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고객사의 수요 전망과 생산 일정에 맞춰 납품 물량을 미리 준비하기 때문에 실적 개선의 선행 지표로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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