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당 사무총장에 4선 한정애… 정책위의장엔 권칠승 임명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취임 첫날인 18일 당의 조직, 인사, 재정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4선 한정애 의원을 임명했다. 문재인 정부 환경부 장관을 지낸 한 신임 사무총장은 정청래 지도부에서 정책위의장에 발탁됐지만 친정청래계로 불리진 않는다. 정책위의장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을 지낸 3선 권칠승 의원을 발탁했다. 홍보위원장에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 김남준 의원을,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에는 신정훈 의원을 임명했다. 전날 비서실장과 수석대변인에 각각 친명 핵심 김태선, 박성준 의원을 임명한 데 이은 당직 인선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김 대표가 친청계 등을 안는 탕평책이 아닌 안정적 당 운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모식 참석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등 일정도 소화했다. 추모식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당초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취소하면서 여야 대표 간 첫 만남은 불발됐다. 김 대표는 추도사에서 “대통령님의 막내 비서실장이 대통령님 뒤를 이어 민주당 당대표가 돼 인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추도식에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 대표는 19일에는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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