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미스 월드’에 올인하는 까닭은
지난 12일 밤 관광지 ‘하롱 베이’로 유명한 베트남 북부 도시 하롱 시내 하롱 마리나 광장에서73회 미스월드 개막식이 열렸다. 하이라이트는 ‘아오자이 패션쇼’였다. 세계각국에서 온 참가자 111명이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몸에 붙는 긴 상의에 통 넓은 바지를 받쳐 입고, 허리 아래 양옆을 길게 튼 아오자이 고유의 스타일은 유지하되 참가자들 지역과 출신국 등을 반영해 저마다 다른 색과 무늬를 입혔다. 베트남의 유명 패션디자이너 도 찐 호아이 남의 작품이다. 참가자들의 손에는 삿갓 모양의 베트남 전통모자 ‘논리’가 들려있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베트남 대표 레응우옌바오응옥(24)이 주먹을 불끈 쥐고 “비엣남 보딕(베트남 파이팅)”을 외치자 1만여 관중이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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