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치매 신약 유전적 부작용 막는 투약법 개발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되는 뇌 속 단백질을 제거하는 치매 치료제 ‘레켐비’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투약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레켐비는 경도인지장애와 초기 치매 환자가 사용하는 신약으로, 치매 진행 속도를 27% 늦추는 효과가 있다.
26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국내 8개 병원 공동연구팀은 최근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학술대회(AAIC)에서 환자의 유전적 특성에 따라 레켐비의 투약량을 조절하는 투약 지침을 발표했다. ‘치매 위험 유전자(APOE4)’를 부모 양쪽에서 물려받은 환자는 유전자가 없는 환자보다 치매 발병률이 최대 12배 높다. 국내 치매 환자 10명 중 1명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은 유전자가 없는 사람보다 레켐비를 사용할 때 뇌부종과 미세출혈 등 부작용 위험이 커 치료에 어려움이 많았다. 유럽에서는 부모 양쪽에서 치매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은 환자에게 레켐비를 사용할 수 없고, 국내에선 부작용을 감수하고 처방을 해왔다. 연구진은 치매 위험 유전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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