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눈보다 정확” AI로 농산물 선별 ‘스마트 유통센터’ 확산
경북 성주군 월항농협은 2024년부터 농산물 선별, 가공, 포장 등의 작업이 이뤄지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인공지능(AI)이 영상을 기반으로 농산물을 자동으로 선별하고, 로봇팔이 알아서 농산물 상자를 옮겨 싣는다. 사람이 하던 선별과 적재 작업을 스마트 시스템으로 바꾼 뒤 필요한 노동력은 50% 이상 줄고 일 처리 속도는 더 빨라졌다. 참외를 주로 다루는 월항농협 APC에서 하루 8시간 동안 처리하는 물량은 기존 80t에서 최대 160t으로 2배가량 늘었다. 이렇게 선별한 참외는 품질이 더 좋아졌다.
AI 선별로 사람 눈보다 더 정확하게 품질을 관리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센서, 로봇 등을 활용해 공정을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 분석체계를 갖춘 스마트 APC가 확산하고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품목별 산지에 구축된 스마트 APC는 60곳에 이른다. 농식품부는 2030년까지 스마트 APC를 3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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