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비법 학습한 AI 농부가 알아서 척척… 초보도 파프리카 농사
10일 전남광주 고흥군 스마트팜 혁신밸리. 이곳의 약 660m² 규모 유리온실 안에서 빼곡하게 자라난 파프리카 줄기는 성인 키를 훌쩍 넘겼다.
8월 불볕더위에 온실 안 온도가 오르자 차광 커튼이 스르륵 움직이더니 지붕창이 열리며 환기 시스템이 가동됐다. 온실 안팎 센서가 햇빛과 온도·습도, 바람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인공지능(AI)이 적정한 재배 환경을 판단해 지붕창과 커튼, 냉난방 설비를 자동으로 움직였다. 이곳은 농업기술기업 그린씨에스가 AI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실증하는 온실이다. 기존 스마트팜은 농부가 미리 정한 온도와 습도 등에 맞춰 시설을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AI가 우수 농가의 재배 데이터를 학습해 적정 환경을 판단하고 시설을 제어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전문 농부 노하우 학습한 AI 농부그린씨에스는 농촌진흥청 의뢰로 파프리카를 대상으로 AI 스마트팜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 센서가 기온과 습도, 일사량, 풍향·풍속 등을 수집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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