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강남 빌딩서 상추 수확… AI 스마트팜의 진화
11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고층 빌딩들이 늘어선 도심의 한 빌딩 지하에서 로봇이 상추를 수확하고 있었다. 하얀 방진복을 입고 에어샤워를 거쳐 들어가자 선반형 재배기 사이로 긴 로봇팔이 움직였다. 로봇은 카메라로 상추 중량, 밀도 등을 꼼꼼하게 체크한 뒤 상품성이 높은 상추 포기를 집게로 뽑아 바구니에 담았다. 사물인터넷(IoT) 재배기가 생육환경을 관리하고 인공지능(AI) 로봇이 예찰과 수확을 맡는 AI 스마트팜이다.농민이 설정한 값에 따라 움직이던 스마트팜은 AI가 재배 환경을 판단하고 로봇이 농작업까지 맡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전남광주 고흥군에서는 우수 농가의 파프리카 재배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목표 온도와 환기·난방 설정값을 제시해 지붕창 등을 제어하는 기술을 실증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시설원예 분야 스마트농업 정책보급 면적은 2021년 6540ha에서 지난해 9720ha로 48.6% 늘었다. 동아일보와 채널A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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