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년물 국채금리 한때 2.93%…30년만에 최고치
(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일본 장기 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17일 한때 2.93%까지 오르며 채권 가치가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닛케이는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를 매수하며 외환시장에 개입한 이후 일본은행이 조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채권 매도세는 강해지고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정부가 일본과 외환시장 개입에 공동으로 나서면서 일본은행의 9월 기준금리 인상을 환율 개입의 전제 조건으로 삼았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미국은 일본은행의 조기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일본은행이 지난 10일 공개한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 주요 의견에 따르면 위원들 사이에서 앞으로의 금리 인상에 대해 "시장의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 "'기다리는 위험이 적다'고 말할 수 없고 금융완화 수준의 조정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등의 의견이 나오는 등 '매파' 입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됐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17 11:34 송고 2026년08월17일 11시3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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