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재국 오만에도 “방해하면 폭격” 협박… 호르무즈 통제권 갈등 심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해온 중동 동맹국 오만을 향해 험악한 욕설을 섞어가며 폭격을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만이 이란 측과 호르무즈 해협 공동 관리를 논의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란을 향해 완전한 백기 투항을 요구하는 동시에 주변 동맹국 군사 타격까지 시사하면서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17일(현지시각) 주요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 및 백악관 기자단 문답에서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권한을 논의 중인 오만을 향해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오만 관련 협상 진행 상황을 묻는 폭스뉴스 취재진 질문에 “오만이 방해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가차 없이 폭격해 버릴 것”이라고 욕설과 함께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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