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도 꿈을 꿀 수 있을까?
“이곳을 ‘살아 있는 미술관(living museum)’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내부에 고정돼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올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미술관 ‘데이터랜드(Dataland)’를 연 레피크 아나돌(41)은 18일 동아일보와 가진서면 인터뷰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튀르키예 출신인 그는 방대한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작품을 만드는 미디어 아티스트. 미 뉴욕현대미술관(MoMA) 1층 로비에 전시된 ‘비(非)지도(Unsupervised)’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그가 부인이자 동료인 에프순 에르클르츠와 설립한 데이터랜드에선 작품이 살아있는 것처럼 보인다. 벽을 가득 채운 아마존의 꽃과 나비 이미지가 움직이고, 작품의 이미지와 소리는 관객과 주변 환경에 반응해 계속해서 달라진다. 아나돌은 “관객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정확히 같은 모습으로는 다시 존재하지 않을 미술관을 경험하게 된다”고 했다.개관전 ‘머신 드림스: 레인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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